Ressence – 회전하는 디스크로 시간 감각을 재정의하다

UX와 기계 미학이 결합한 미래지향적 독립 시계

I. 브랜드 개요

Ressence(레상스)는 2010년 벨기에 디자이너 Benoît Mintiens가 설립한 시계 브랜드로, 전통적인 시계 바늘 대신 회전하는 디스크를 통해 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UX 중심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명 “Ressence = Renaissance + Essence”에서 유래했으며, 시계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SSENCE

 

II. ROCS 시스템 – 회전형 디스크 디스플레이

• Ressence Orbital Convex System (ROCS): 자체 설계 모듈
• 시/분/초/기능 디스크: 모든 요소가 끊임없이 회전하며 위치 변화
• 다이얼 자체가 움직인다: 바늘이 아닌 전체 디스크 모듈이 돌아감
• 직관성과 미니멀리즘: UX 중심으로 설계된 독창적 레이아웃

 

III. 대표 모델 소개

1. Type 1

• 특징: 가장 순수한 형태의 ROCS 표현
• 용도: 일상 착용에 적합한 컴팩트 디자인
• 가격대: 약 2천만 ~ 3천만 원

2. Type 3

• 특징: 다이얼 전체에 오일 충진 → 완전 평면 디스플레이 구현
• 기술력: 오일과 공기를 분리한 이중 챔버 구조
• 가격대: 약 4천만 원 이상

3. Type 5

• 특징: 다이버 워치 기반, 오일 덕분에 수중 가시성 극대화
• 방수 성능: 100m 방수
• 가격대: 약 4천만 ~ 5천만 원

4. Type 8

• 특징: 울트라 미니멀 디자인, 극도의 단순성 추구
• 무게: 티타늄 케이스로 매우 가벼움
• 가격대: 약 2천만 원 중반

 

IV. UX와 기계적 시계의 융합

디자이너 출신 창립자 Benoît Mintiens는 “시간을 읽는 방식이 더 직관적이고 감성적일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시계판 디자인을 기계식 UX로 구현했습니다. 전통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하되, 디지털 감성과 사용성을 담아낸 시계는 아날로그와 현대적 감각이 절묘하게 공존합니다.

 

V. 오일 필드 시계의 혁신

특히 Type 3와 Type 5는 시계판 전체에 오일을 채워 굴절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며, 빛의 왜곡 없이 다이얼이 유리면과 일체화된 듯 보입니다. 이 기술은 물속에서도 선명한 시인성을 제공하며, 다이버 워치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VI. 무크라운 설계 – 완전한 대칭

Ressence 시계는 전통적인 크라운(용두)을 없애고, 케이스백 회전 방식으로 시간을 설정합니다. 이는 디자인의 대칭성과 손목 착용감을 개선하며, 디지털 UX와 더욱 닮아 있습니다.

 

Official Ressence Website | Creative Watches | Ressence

 

VII.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기계식 시계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원하는 분
• 시계 디자인의 본질을 새롭게 경험하고 싶은 테크 감성 애호가
• 오일 충진 기술, 디스크 기반 시계에 관심 있는 수집가
• 기존 브랜드와는 다른 혁신적 미학을 경험하고 싶은 분

다음 편 예고: Kurono Tokyo – 하이엔드 정신이 깃든 일본 장인의 합리적 예술 시계, 독립 시계 장인 Hajime Asaoka가 만든 브랜드 Kurono Tokyo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