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을 때 꼭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45위 – 진시황 병마용 (The Terracotta Army, China)

살아 있을 때 꼭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45위 – 진시황 병마용 (The Terracotta Army, China)

“불멸의 군대가 황제를 지킨다 – 살아 있는 듯한 고대의 예술과 권위.” BBC가 선정한 살아 있을 때 꼭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45위는 중국 시안(Xi’an)에 위치한 진시황 병마용(Terracotta Army)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고고학적 발굴 유적 중 하나로, 기원전 3세기경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秦始皇)의 무덤을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수천 개의 테라코타 군대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경외심을 자아냅니다.

 

The Terracotta Army

 

1. 병마용 유적 개요

• 위치: 중국 산시성 시안 동쪽 린퉁구(Lintong District)
• 건립 시기: 약 기원전 246년~210년 (진시황 통치 기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987년 지정
• 규모: 군사행렬을 형상화한 전사 8,000여 기와 말, 전차 포함.

 

2. 병마용의 특징

• 정교한 묘사: 각각의 병사 얼굴과 복장이 모두 다름 – 당시 장인들의 놀라운 수준을 보여줌
• 실제 군대 배치 반영: 궁기병, 전차병, 보병 등 실제 부대 편성을 본떠 제작
• 규모: 병마용이 발견된 피트(Pit)만 해도 축구장 수십 개 크기
• 정치적 상징: 황제의 사후 세계까지 군림하려는 절대 권력의 상징

 

3. 관람 정보

• 관람 위치: 병마용 박물관 (The Museum of Qin Terracotta Warriors and Horses)
• 운영 시간: 08:30~17:30 (계절별로 다를 수 있음)
• 입장료: 약 120~150위안 (약 2~3만원)
• 소요 시간: 2~3시간 이상 권장
• 언어 지원: 영어 오디오 가이드 및 가이드 투어 가능

 

4. 필수 포토 스팟

• 1호 갱(Pit 1)에 정렬된 전사들의 병영 전경
• 개별 전사 근접 촬영 – 머리카락, 수염, 장비의 디테일
• 진시황릉과 주변 풍경 – 산 아래 펼쳐진 고고학 현장

 

秦始皇帝陵博物院官网

 

5. 왜 진시황 병마용인가?

진시황 병마용은 단순한 유물이 아닌, 살아 있는 권력과 문명의 재현입니다. 황제를 향한 절대 충성과 고대 장인 정신이 깃든 병마용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리이며, 인류 문명의 위대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중국 고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한 번은 마주해야 할 장소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46위로 선정된 마터호른(Matterhorn, Switzerland)을 소개합니다. 알프스의 고전적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