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요금(누진제) 기준: 언제 쓰면 싸질까? 효율적 사용법 + 산업용·농사용 단가 비교
핵심은 “시간대”보다 “월 누적 사용량(kWh)”입니다. 단, 제주 등 일부 지역의 주택용 계시별(시간대별) 요금제는 예외가 될 수 있어요.

I. 가정용 전기요금, ‘언제’가 아니라 ‘얼마나’가 결정한다
1. 주택용은 ‘3단계 누진’(구간별 단가 상승)이 핵심
같은 1kWh라도, 해당 월에 이미 사용량이 많아 상위 구간(2·3단계)에 들어가 있으면 kWh당 단가가 올라가 “요금 폭탄”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2. 주택용(저압) 전력량요금 예시(요금표 기준)
| 구분 | 사용량(kWh) |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원/kWh) | 비고 |
|---|---|---|---|---|
| 하계(7~8월) | 300kWh 이하 | 910원 | 120.0 | 1단계 |
| 하계(7~8월) | 301~450kWh | 1,600원 | 214.6 | 2단계 |
| 하계(7~8월) | 450kWh 초과 | 7,300원 | 307.3 | 3단계 |
* 하계 기준 예시는 전기요금 종합표(2023-05-16 시행) 수치입니다.
3. 전기요금은 ‘전력량요금’만이 아니다
청구금액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 외에도 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 등이 포함되고, 최종적으로 부가세(10%)와 전력산업기반기금(3.7%)까지 붙습니다.
II. 그럼 하루 중 언제 쓰는 게 제일 저렴할까?
1. 대부분의 가정: “시간대 이동” 효과가 작다
- 주택용(일반 누진제)은 기본적으로 시간/요일별로 kWh 단가가 달라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 따라서 “밤에 쓰면 싸다”는 상식은 산업용/일반용(상가) TOU(계시별)에 더 잘 맞습니다.
2. 예외: 제주 등 ‘주택용 계시별(시간대별) 요금제’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주택용 계시별(시간대별) 요금표가 별도 존재하며, 통상 경부하(야간)가 저렴하고 최대부하(오후~저녁)가 비싸게 설계됩니다. 예: 경부하(22시~08시), 중간부하(08~16시), 최대부하(16~22시).
3. 계시별 요금제는 누구에게 유리할까?
- 월 사용량이 매우 큰 가구는 누진 3단계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계시별 요금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유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반대로 평균 사용량(예: 200~300kWh) 가구는 계시별 요금제의 기본요금 구조 때문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III. 누진제에서 돈이 새는 지점을 막는 실전 절약 전략
A. “월 누적 kWh”를 먼저 보라 (가정 절약의 1순위)
- 이번 달 누적 사용량이 1→2→3단계 어디쯤인지 매주 확인
- 월말에는 상위 구간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커서, 큰 부하 사용을 “월 초~중순”에 분산하면 체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특히 3단계 진입 위험이 있을 때).
B. “큰 부하(고전력 가전)”부터 잡아야 절약 폭이 크다
같은 절약이라도 대기전력보다 냉난방·온수·건조·가열·충전처럼 큰 부하를 줄일 때 효과가 큽니다.
- 에어컨/전기히터(난방)
- 전기온수기/전기보일러
- 의류건조기·대용량 세탁(온수 세탁)
- 인덕션/오븐/에어프라이어 등 가열 조리
- 전기차/대용량 배터리 충전
C. “요금 구성”을 알면 납득이 쉬워진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에 더해 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 등이 붙고, 부가세·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 포함되어 청구됩니다. 요약: 가정용은 “피크 시간 피하기”보다 누진 구간을 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절약법입니다.
IV. 가정용 vs 산업용(공업용) vs 농사용 단가 비교
아래 비교는 이해를 돕기 위한 대표 수치 예시입니다. 실제 청구액은 계약전력, 전압(저압/고압), 선택 요금, 계절/시간대(TOU)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전력량요금(원/kWh) 예시 비교
| 종별 | 조건(예시) | 전력량요금(원/kWh) | 특징 |
|---|---|---|---|
| 주택용(저압) | 하계 1단계 | 120.0 | 월 누적 구간(누진)으로 단가 상승 |
| 주택용(저압) | 하계 3단계 | 307.3 | 다소비 구간에서 kWh 단가 크게 증가 |
| 산업용전력(갑)Ⅰ | 계약전력 300kW 미만, 봄·가을철(저압) | 85.9 | 가정보다 낮아 보일 수 있으나(조건별 상이) |
| 농사용전력(갑) | 양곡 생산용(기본요건 충족 시) | (예: 2022-10-01 적용) 26.4 | 정책 성격 요금(용도·요건 엄격) |
| 주택용 계시별(제주) | 경부하(22~08시) 예시 | 125.8~138.7 | 시간대별 단가 차이 발생(최대부하가 더 비쌈) |
* 농사용 요금은 적용 시점별로 변동 이력이 있으며, 용도·요건 충족 여부가 중요합니다.
2. 산업용/상업용(일반용)은 “시간대·요일” 최적화가 중요
산업용(을)·일반용(을) 등은 시간대별(경부하/중간/최대) 단가 구조가 일반적이라, 운영을 야간(경부하)으로 옮기면 비용 최적화 여지가 큽니다. (해당 구조는 요금표에 시간대별로 제시)
전기 사용량은 급증하는데…누진요금 기준은 7년째 그대로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냉방 수요 등으로 일반 가정의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정하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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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바로 적용 가능한 체크리스트
Step 1. 우리 집 요금제부터 확인
- 대부분은 주택용(누진) → 시간대보다 월 누적(kWh) 관리
- 제주 등 일부는 주택용 계시별(시간대별) 가능 → 경부하(야간) 활용 검토
Step 2. 누진 구간 “경계선”을 의식하기
- 여름(7~8월)에는 300/450kWh 구간이 기준이 됩니다.
- “이번 달 누적 사용량”을 보고, 2·3단계 진입을 예상하면 큰 부하를 줄이거나 분산하세요.
Step 3. 큰 부하만 잡아도 체감 절약
- 냉난방/온수/건조/가열 조리/충전은 “사용시간”보다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게 우선
- 가능하면 큰 부하는 월 초~중순 분산 + 동시에 여러 개 돌리기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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