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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ing KC-46 Pegasus – 767 기반 차세대 공중급유기
Boeing KC-46 Pegasus는 상용 항공기인 Boeing 767-2C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공중급유기이자 전략 수송기입니다. 미 공군의 KC-135 및 KC-10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연료 급유뿐 아니라 인원과 화물 운송까지 가능한 다목적 항공기로 설계되었습니다.
1. 기본 사양
- 기체 길이: 약 48.5m
- 익폭: 약 47.6m
- 최대 이륙 중량: 약 188톤
- 항속 거리: 약 12,200km (기본 비적재 상태)
- 연료 탑재량: 약 96톤
- 엔진: Pratt & Whitney PW4062 쌍발 제트 엔진
2. 주요 기능
- 공중급유 시스템 (Boom & Drogue) – 다양한 연합군 기종에 유연하게 급유 가능
- 최대 114명 병력 수송 – 병력 투입 임무 가능
- 팔레트 기준 최대 18.9톤 화물 적재 가능
- 의료 후송 기능 (Aeromedical Evacuation) 탑재
- 고급 항공전자 시스템 및 자동 방어 시스템
3. 개발 배경 및 운용 상황
KC-46은 미 공군의 KC-X 차세대 급유기 프로그램에서 보잉이 Airbus A330 MRTT를 제치고 수주한 사업입니다. 초기에는 개발 지연과 기술 문제로 비판도 받았지만,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력화되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배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4. 운용 국가 및 수출 전망
- 미국 공군: 179대 도입 목표, 현재 70대 이상 운용 중
- 일본 항공자위대: 6대 이상 도입 결정
- 이스라엘 공군: 4대 구매 계약
- 폴란드, 노르웨이, 한국 등도 도입 검토 중
5. 민간 플랫폼의 군용화 사례
KC-46은 상용 항공기인 767의 플랫폼을 군용으로 최적화한 사례로, 운용 효율성, 유지보수 비용 절감, 파일럿 훈련 시스템 공통화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KC-46과 같은 민간 파생 군용기 플랫폼의 경제성을 높이 평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6. 맺음말
Boeing KC-46 Pegasus는 단순한 공중급유기를 넘어서, 현대 공중 작전에서 필요한 유연성과 멀티미션 능력을 갖춘 차세대 플랫폼입니다. 상용 항공기의 군용화가 어떤 전략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향후 수십 년간 핵심 자산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Boeing Dreamlifter – 초대형 화물 전용 수송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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