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모하비 타이어 교체기 – 한국타이어 → 미쉐린 프리미어 LTX → 크로스클라이밋 2 SUV
SUV 오너라면 타이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2014년식 모하비 디젤 3,000cc 차량을 타면서 겪은 실제 타이어 교체 경험과 각 타이어의 성능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출고 타이어 – 한국타이어 RA07 265/60R18
- 사용 기간: 2013.09 ~ 2019.06 (약 6년)
- 누적 주행거리: 약 84,235km
- 장착 브랜드: Hankook RADIAL RA07
출고 당시 장착되어 있던 RA07은 SUV 전용 타이어였지만, 승차감, 소음,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다만, 내구성은 뛰어나 6년 이상 사용해도 트레드가 남아 있었고, 수명 면에서는 우수했습니다.
2. 1차 교체 – 미쉐린 프리미어 LTX 265/60R18
- 교체 일자: 2019년 6월 21일
- 주행거리: 84,235km
- 장착 장소: 미쉐린 공식 대리점
- 총 비용: 약 100만원 (4개)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미쉐린 프리미어 LTX를 선택했습니다. 장착 이후 승차감과 소음, 노면 접지력은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미끄러움이 증가하는 것을 체감했고, 겨울철이나 빗길에는 항상 조심히 운전해야 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엔진오일 교체 주기와 함께 앞뒤 타이어 위치를 변경하거나, 필요 시에는 크로스 교체 방식으로 위치를 바꿔 주며 균일한 마모를 유지했습니다.
3. 2차 교체 –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SUV 265/60R18
- 교체 일자: 2023년 7월 3일
- 주행거리: 150,463km
- 장착 장소: 코스트코 타이어 센터
- 총 비용: 1,219,600원 (4개)
- 얼라이먼트: 미쉐린 대리점에서 별도 작업 (55,000원)
평소 타이어에 민감한 편이라 더 안정적인 옵션을 찾던 중, 올웨더 타이어인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SUV를 추천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약 1년간 운행하며 경험한 이 타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전천후 주행 성능입니다. 평상시 도로는 물론, 비가 와서 수막현상이 우려되는 상황, 눈이 살짝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었고, 이는 크로스클라이밋 특유의 V자형 패턴 설계가 노면 접지력을 높여주는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주변에서 타이어 추천을 요청받으면 무조건 크로스클라이밋을 추천하고 있으며, 다음 교체 시에도 고민 없이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4. 타이어 성능 비교 요약
브랜드 | 승차감 | 소음 | 노면 접지 | 눈·비 성능 | 내구성 |
---|---|---|---|---|---|
한국 RA07 | ★★☆☆☆ | ★★☆☆☆ | ★★☆☆☆ | ★★☆☆☆ | ★★★★☆ |
미쉐린 LTX | ★★★☆☆ | ★★★☆☆ | ★★★☆☆ | ★★★☆☆ | ★★★☆☆ |
크로스클라이밋 2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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